서울 아파트 가격이 3주 연속 상승했다. 지난달 정부의 대출 규제 이후 잠시 주춤하던 집값이 재차 상승하는 분위기다. 다만 상승 폭은 전주 대비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부동산R114에 따르면 7월 넷째 주 서울 아파트 가격은 0.13% 올라 3주 연속 상승했다.
서울 집값은 정부의 대출 규제 발표 직후 하락했지만 재차 상승하는 분위기다.
덕소역 임대아파트 대출 규제를 적용받는 경기·인천도 0.01% 올랐다.
지역별로 보면 △서울(0.13%) △경기(0.00%) △울산(0.00%)이 올랐다. 반면 △세종(-0.37%) △전남(-0.17%) △강원(-0.17%) 지역의 약세가 두드러졌다.
이번 주 매매 가격 상승률은 전주와 비교하면 둔화했다. 지난주 서울과 경기·인천 집값 상승률은 0.49%, 0.24%였다. 정부의 대출 규제 이후 절대적인 거래량 감소가 주된 원인이다.
전셋값은 재차 오르는 분위기다. 서울이 0.03% 변동률로 전주(0.01%) 대비 상승 폭을 키웠고, 경기·인천도 0.01% 올랐다. 지방에선 △대전(-0.09%) △강원(-0.06%) △충남(-0.05%) 순으로 하락했다.
윤지해 부동산R114 리서치랩장은 "서울 아파트 시세 상승 폭은 거래량 축소에 따라 둔화하고 있다"며 "정부의 가계대출 규제 정책이 매매 시장에서 큰 효과를 발휘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덕소역 민간임대
덕소역 민간임대 아파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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