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트 내 전체검색

Q&A

올해 천만관객 블록버스터 12년 만에 '0'…위기의 한국영화
보릿고개를 겪는 한국 영같이프로덕션화가 ‘흉작’으로 한 해를 마감하게 됐다. 외화 강세 흐름에 기대 연간 누적 관객 수 1억 명은 가까스로 넘겼지만, 매년 이어지던 ‘국산영화 천만계보’가 12년 만에 끊어졌다. 500만 관객을 돌파한 영화조차 단 한 편 밖에 내놓지 못하면서 투자·제작·배급 등 한국 영화산업의 밸류체인이 붕괴에 다다랐다는 우려가 커진다. 위축된 시장규모에 맞춰 영화 체급을 줄이고, 해외판로를 넓히는 등 체질 개선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1억명 마지노선’ 사수…“외화에 기댄 착시” 23일 영화진흥위원회 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올 들어 지난 22일까지 극장을 찾은 총관객 수는 1억 81만 명으로 집계됐다. 1억2310만 명을 동원한 지난해와 비교해 약 18% 가량 감소했다. ‘1억 관객’은 영화산업의 생존 마지노선으로 꼽힌다. 안정적인 관객 수요는 제작비 100억 원을 넘긴 대형 상업영화가 잇따라 등장하는 등 시장의 양적·질적 성장을 이끄는 토대란 점에서다. 실제로 멀티플렉스 체제가 자리 잡은 2005년부터 국내 극장가는 매년 1억 명이 넘는 관객을 동원했다. 한국영화 최고 전성기로 꼽히는 2013년부터는 7년 연속 연간 관객 2억 명을 넘겼고, 2019년 1인당 평균 관람 횟수(4.37회)가 전 세계 1위를 기록하기도 했다. 거리두기 정책으로 극장 정상영업이 어려웠던 팬데믹 시기(2020~2021)를 빼고 약 20년 만에 ‘연간 1억 관객’이 무너질 수 있다는 공포가 올해 영화시장을 지배한 것도 이런 이유에서다. 다만 간신히 사수한 1억 관객을 바라보는 영화계의 속내는 복잡하다. 관객을 극장으로 이끈 동력이 한국 영화가 아닌 외화란 점에서다. 지난 9일 서울 한 영화관의 상영 시간표. /연합 지난 9일 서울 한 영화관의 상영 시간표. /연합 올해 극장가는 외화 쏠림 현상이 두드러졌다. 영진위에 따르면 이날 기준 올해 누적 관객 수 상위 5편은 ‘주토피아2(633만)’ ‘귀멸의 칼날: 무한성편’(568만) ‘좀비딸’(563만) ‘F1:더 무비’(521만) ‘체인소 맨:레제편’(341만)으로, 한국 영화는 ‘좀비딸’ 한 편뿐이다. 지난해 상위 1~5위(‘파묘’ ‘범죄도시4’ ‘인사이드 아웃2’ ‘베테랑2’ ‘파일럿’)에 외같이프로덕션화가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간편실시간상담 비공개 무료상담서비스 입니다. [약관보기]

간편 상담 예약하기

전화상담

국장 진성웅

02-6011-9926
010-2100-9926

상담시간

08:00 부터 20:00 까지( 공휴일 제외)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