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전국에서 약 2만4000가구가 분양에 나선다. 수도권 중심으로 공공분양이 대거 몰리면서 지난해와 공급물량이 비슷한 수준 유지할 것으로 전망된다.
3일 부동산 전문 리서치업체 리얼투데이에 따르면 내달 전국적으로 임대주택을 포함해 총 2만4577가구가 공급될 예정이다. 이 중 1만5273가구가 일반물량이다. 전달(1만7584가구) 대비 약 2000가구 감소했으나 전년 동기(1만4801가구)와는 비슷한 수준이다.
전체 일반물량 중 64.41%(9837가구)는 수도권에 집중됐다. 지방에는 5436가구(35.59%)가 공급된다. 시·도별로는 경기 9곳 8101가구(53%), 부산 6곳 2030가구(13.3%), 서울 4곳 1736가구(11.4%) 순으로 공급 물량이 많았다.
내달은 시세 대비 저렴하게 공급되는 공공분양 물량도 예정돼있다. 경기 하남시 '교산 푸르지오 더 퍼스트'(249가구)를 시작으로, 부천시' e편한세상 대장 퍼스 틔움'(1099가구), 화성시 '동탄 포레파크자연앤 푸르지오'(1524가구) 등이다.
공공택지에 공급하는 민간분양 단지인 '평택 고덕 A48블록 금성백조 예미지'(431가구)와 수원시 '북수원이목지구디에트르더 리체 Ⅱ'(1744가구)도 분양을 진행한다.
남동탄 서희스타힐스
특히 올해 공급이 적었던 서울에서도 4곳의 분양이 예정돼 이목이 쏠린다.
남동탄 파크시티 서울 강동구 '고덕 강일 대성베르힐'(613가구)와 구로구 '고척 푸르지오 힐스테이트'(576가구), 은평구 '힐스테이트 메디알레'(483가구), 강동구 '디 아테온'(64가구)등이 공급될 예정이다.
리얼투데이 관계자는 "대선을 앞두고 전반적인 분양 시장에 대한 관심이 다소 감소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도 "공공분양 단지의 가격 메리트와 입지 조건에 따라 실수요자들의 관심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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