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고려아연임시주주총회에서 '제1-2호 의안: 이사회 비대화를 통한 경영활동의 비효율성을 막기 위한 이사 수 상한 설정 관련 정관 변경의 건'이 가결됐다.

표결결과 약 758만 주(76.

2%)가 해당 안건에 찬성한 것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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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사 수 상한 설정에 관한 건은 최윤범 회장이 집중투표제 도입과 함께.

고려아연경영권 분쟁의 최대 분수령으로 여겨졌던 임시 주주총회에서 최윤범고려아연회장이 경영권 방어에 일단 성공했습니다.

앞서 전날 최 회장 측이 '상호주 의결권 제한'을 근거로 영풍이 보유한고려아연지분 약 25％에 대한 의결권을 제한한 게 큰 영향을 미쳤습니다.

이에 영풍과 MBK 측 대리인은.

최 회장에 유리한 집중투표제·이사수 상한 등 통과…"영풍 의결권 제한 결과 "지적 영풍·MBK, "의결권 제한, 공정·외국환거래법 위반 등 위법소지 있어" 주장 23일고려아연임시주주총회서 주요 안건으로 상정된 집중투표제, 이사수 상한 등 최윤범고려아연회장의 경영권 확보에 유리한 안건들이.

23일고려아연임시주주총회 결과 ‘집중투표제’도 도입…적용은 다음 주총부터고려아연이 23일 임시주주총회를 통해 집중투표제에 이어 MBK파트너스와 영풍 연합의 이사회 과반 저지를 목적으로 추진해온 ‘이사수 19인 상한 설정’ 안건을 통과시켰다.

박기덕고려아연대표는 이날 서울 용산구.

23일 열린고려아연임시주주총회에서 현 경영진인 최윤범 회장이 웃었다.

최대 주주이자 경영권을 노리는 영풍·MBK파트너스의 의결권을 제한하며 목표로 했던 '집중투표제', 이사 수 상한 등 안건을 차례로 통과시키며 영풍 측의 이사회 진입을 막았기 때문이다.

영풍 측은 의결권 제한을 위법한 행위로.

고려아연임시주주총회 ⓒ고려아연세간의 이목을 끌었던고려아연임시주주총회가 개최 전부터 치열한 샅바 잡기가 지속됐고 총회 당일에도 신경전이 지속되며 파행으로 치달았다.

고려아연이 주총 전날 꺼낸 영풍 의결권 제한 카드가 쓰였고 집중투표제 도입이 결정됐다.

이와 관련 영풍·MBK 측은.

고려아연임시주주총회가 최윤범 회장 측의 승리로 돌아갔다.

외국 법인인 손자회사를 통해 영풍 지분을 사들여 순환출자고리를 만듦으로써 영풍의 의결권을 제한해서다.

MBK파트너스·영풍은고려아연이 의결권을 제한한 방식이 위법이라며 법적 대응을 예고했다.

23일고려아연은 임시주주총회를 개최하고.

고려아연제공 23일 오전 9시에 시작될 예정이었던고려아연임시주주총회는 지연과 파행이 반복되며 오후 4시30분경에야 첫 안건이 올라 왔다.

주주총회가 끝없이 지연되면서고려아연.

박기덕고려아연사장이 23일 오후 서울 용산구 그랜드하얏트 서울에서 열린고려아연임시주주총회에서 주주로부터 항의를 받고 있다.

(사진=공동취재단/뉴시스)고려아연이 23일 서울 용산구 그랜드 하얏트 서울에서 열린 임시 주주총회에서 '영풍의 의결권 제한'을 무기로 집중투표제 도입을 위한 정관.